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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독감처럼 관리... 검사비 부담은?

2023.08.31 20:30
질병관리청이 오늘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독감 수준으로
관리하기로 했는데요

전북에서는 지난달부터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서 성급한 판단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하루에 100명이 넘게 찾던
코로나19 검사소가 한산합니다.

환자의 보호자까지 전문가 신속 항원
검사를 받아야 했던 의무가 해제되며
이곳을 찾는 사람도 줄었습니다.

하루에 200명 가까운 환자들이
찾아왔던 이 선별 진료소에도
방문자 수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윤성민 / 전주덕진보건소 선별진료소 :
자가 진단 키트 가지고 오시고 PCR 검사
받으러 오시는 분들 많았는데,
이제는 의사 소견서가 있어야
받을 수 있으니까...]

(CG)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독감과 같은 4급으로
조정했습니다.

여기에 맞춰
신속 항원검사와 PCR 검사 비용의
건강보험은 고위험군에만 적용됩니다. (CG)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대한
생활지원과 30인 미만 중소기업 근로자의
유급 휴가비 지원도 종료됩니다.

입원 치료비는 고액의 비용이 들어가는
일부 중증 환자들에게만 지원됩니다.

(CG) 8월 한 달 전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여 명,

지난 2월부터 1만 명 대를 유지했지만
7월부터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CG)

[강대훈 / 진안군 진안읍 :
조금은 부담스러운 것 같아요.
최근에도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어서 (검사 비용을) 많이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거든요.]

때문에 지원을 중단하는 것이
아직 이르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김우주 /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앞으로 환자가 늘고 위중증 사망자가
늘어도 이게 조사가 전수조사가 안 되니까
깜깜이 전파와 깜깜이 위중증 사망자가
늘어도 괜찮은 걸로 나올 거란 말이에요.]

깜깜이 전파가 확산되지 않도록
검사비나 생활비, 휴가비 지원 등을
골격을 유지하며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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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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