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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생존율 48% ... 예산 증액 과제

2024.03.12 20:30
산업 기반이 열악한 전북에서
창업은 지역에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작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전북 소상공인 희망센터는
창업 보육에서 일정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운영 예산이 부족해,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022년,
전북 소상공인 희망센터에 입주해
창업을 한 손봉철 씨.

대기업 협력업체 연구원으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 배터리
보조 장비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손봉철 / 창업 3년 차 :
많은 사람들이 필요하고 또 공장에서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비나 설비들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지난 2011년에 문을 연
소상공인 희망센터는 월 임대료 10만 원의
입주 공간을 비롯해 경영, 세무 등의
창업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트랜스 수퍼)
이곳을 거쳐간 530여 개 업체 가운데
48%인 256개 업체가 경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 창업 기업의 5년 차 생존율이
30% 대인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이라는 분석입니다.///

[배상준/전북소상공인희망센터 선임담당관 : 부담 없는 보육 환경 제공과 창업에
필요한 교육 컨설팅, 사업화 지원 등
체계적인 보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4억 원 수준에 불과한
한 해 예산은 풀어야 될 과제입니다.

이마저도 절반 이상이
지어진 지 40년 된 시설의 보수비나
인건비로 지출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현재 입주해있는 70여 개 업체가
원하는 분야별 교육이나
창업 인프라를 다각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 입주 기업 관계자 :
희망센터의 예산이 너무 조금 잡혀서
자기들이 어쩔 수 없다는 얘기만
계속하시고...]

창업기업 절반의 생존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전북 소상공인 희망센터.

창업이 지역 경제의 든든한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방안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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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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