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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거르지 않아요'...중학생 간편식 인기

2024.03.11 20:30
아침을 거르는 도내 청소년들의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데요

전북자치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아침 간편식 제공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아침 8시부터 학교 휴게실에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아침 간편식을 먹기 위해섭니다.

약밥과 유산균 음료, 과일과 샌드위치까지.

성장기 청소년을 위해 영양을 고루 갖춘
메뉴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곽혜빈/함열여중 1학년:
평소에 아침밥을 잘 안 먹고 오는데
학교에서 이렇게 아침밥을 제공해 주니까 되게 부담감 안 가지고 학교에 와서
아침밥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개학과 함께 간편식을 제공한
이 학교에서는 대부분의 학생이 찾을
정도로 인기 만점입니다.

[오화란/함열여중 2학년:
(간편식이) 매일 달라지니까 아침마다
좀 기대가 되고 좀 좋아요.]

아침을 챙겨 먹으면서
학생들의 얼굴에는 활기가 넘칩니다.

[서연배/함열여중 교무부장:
원래 처음에 올 때는 이렇게 약간 잠도
오고 좀 이렇게 약간 힘도 없고 그러는데,
훨씬 더 아침이 활기차지고 아이들이
더 적극적이고 얼굴이 밝아진 것 같아요.]

도내 청소년의 아침 결식률은 44.3%로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이번 학기부터 도내 15개 중학교에서
아침 간편식 사업이 시범 운영되는데,
한 명당 3천 원가량의 간편식이
190일 동안 지원됩니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올해 시범 학교의
효과를 분석한 뒤 도내 모든 학교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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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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