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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강세...전세가율 80% 육박

2024.03.24 20:30
부동산 시장 침체가 길어지면서
전셋값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공급 물량이 적고
금리도 빠른 시일 안에 인하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전셋값 상향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주 에코시티의 한 아파트입니다.

전용 면적 84제곱미터의 전셋값은
지난해 4월만 해도 2억 5천만 원선.

그런데 지난달, 3억 6천만 원에 거래돼
열 달 만에 1억 원 넘게 뛰었습니다.

빌라 전세 사기 여파로
아파트 전세 선호 현상이 더 확산됐고
고금리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A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 :
(고금리에) 매매는 아직 좀 무리인 것
같아서 전세로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손님들이.]

신규 아파트 공급이 크게 줄어든 것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B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 :
어디가 입주하고 해야
좀 이렇게 옮겨가면서 물건이 나오는데...]

(CG)
도내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2022년 8월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오다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세가격지수는
같은 기간 11개월 연속 떨어지다가
지난해 10월부터는 오름세로 전환됐습니다.
///

(트랜스)
이러다 보니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을 나타내는 전세가율도
계속 증가하고 있고, 전국 평균값보다
12%p 가량이나 높습니다. ///

오는 2026년까지
도내 신규 아파트 공급 물량은
해마다 평균 6천4백여 세대.

적정 수요인 8천7백여 세대보다
2천 세대 이상 적어, 전셋값 상승이
이어질 거란 전망입니다.

[노동식 / 공인중개사협회 자문위원 :
전주 같은 경우에는 입주 물량이 없고,
또 아파트 부지가 굉장히 없거든요.
그래서 가격이 대폭적으로 떨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보합 내지는
강보합으로 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세가율이 높아지면서
자칫 보증금이 매매가보다 높은
이른바 깡통전세도 발생할 수 있다며
입주 전에 꼼꼼히 살펴볼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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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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