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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국 학력평가... 고1 학생 4년 만에

2024.03.28 20:30
오늘(28일) 전국의 고등학교에서는
3월 전국연합 학력평가가 치러졌습니다.

전교조와의 단체협약으로
시험을 보지 못했던 도내 고1 학생들도
4년 만에 시험을 치렀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3월 전국연합 학력평가가 치러지는
도내 한 고등학교의 1학년 교실.

고1 학생들이 처음으로 참여하는
전국 단위 시험입니다.

실력이 객관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긴장감이 역력합니다.

[양이진/전주 호남제일고 1학년:
첫 모의고사라 많이 긴장되고 떨리기는
하지만 저의 전국적인 위치를 확인하고
그리고 앞으로 보게 될 수능을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19년 전북자치도교육청이
전교조와 체결한 단체협약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북의 고1 학생들만
3월 전국학력평가를 치르지 않았습니다.

사교육을 부추기고 교원들의 업무가
늘어난다는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시험을 보게 해달라는
학생들과 학교 측의 요구가 잇따랐고,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올해부터
3월 시험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정명옥/전북자치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아이의 객관적인 수준을 파악함으로써
학기 초에 교육과정 운영의 방향 설정에도 굉장히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평가 도구거든요.]

전교조 전북지부는 학생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한발 물러섰지만
경쟁과 사교육을 부추길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송욱진/전교조 전북지부장:
시험을 늘려서 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몰아넣고 압박을 하는 방법들은
다수가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하지만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초등학교 총괄 평가도 다시 도입하는 등
학력 신장 대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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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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