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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신호등도 없어... 국도 건너서 등하교

2023.05.04 20:30
완주군청 인근에 복합행정타운이 조성돼
연말까지 2천여 세대가 입주하게 되는데요

복합행정타운에 학교가 없다 보니,
학생들은 하루 종일 화물차가 통행하는
17번 국도를 건너 학교를 다녀야 되는
상황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천억 원이 투입돼 지난 2월 완주군청사
주변에 조성된 복합행정타운입니다.

아파트 단지와 완주 경찰서 등 공공시설과
상가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올해 2천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s/u)
하지만 이곳에 학교 부지가 마련돼 있지
않아 학생들은 다소 먼 거리에 있는
학교를 다녀야 할 상황입니다.

완주군은 입주 인구가
학교 신설 조건인 4천 세대보다 적기
때문에 학교를 세울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완주군 담당자 :
(조성) 당시 최초에 계획할 때
학교 부지를 넣으려고 했는데 교육청에서
세대 수라든가 이런 인구 수 그런 부분이
좀 안 된다고 해가지고 (못했어요)]

이곳에서 초등학교는 1km ,
중학교는 3km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통학로는 화물 차량을 포함해
하루 평균 만 7천여 대의 차량이
다니는 국도 17호선을 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시설은 턱 없이 부족합니다.

통학로의 인도는 끊겨 있고
일부 교차로에는 신호등도 없습니다.

안전펜스도 설치돼 있지 않아서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심부건 완주군의원 :
인도도 중간중간 끊어져 있고
차도하고 인도하고 분리하는
펜스라든지 이런 것이 없기 때문에
무단횡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에는
교통 시설이 크게 부족한 만큼,
인도 설치 등의 대책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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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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