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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맞춤형 인재 양성... 채용 연계

2022.12.22 20:30
전기차 등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북에 투자를 약속한
이차 전지 기업들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마다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고질적인 인력난을 겪는 게
현실입니다.

군산대가 관련 기업들과 손을 잡고,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전기차와 휴대전화 등의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업체입니다.

수명을 다한 배터리에서
리튬과 코발트 등 값비싼 자원을
추출하는 기술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새만금에 제3공장을 추가로
가동할 계획이지만 고질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태준/성일하이텍 총무 이사 : 기술 인력이라든가, 기획 인력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많이 부족하고 지속적으로 저희들이 확보를 하려고 합니다만 수요 대비 10%, 20%도 안되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미 가동 중이거나 투자를 약속한
도내 이차전지 관련 기업은 모두 17곳,

필요 인력도 2천여 명에 이릅니다.

군산대가 이차전지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기업이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이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을
기업이 우선 채용하는 방식입니다.

[이장호/군산대 총장 : 기업이 원하는 교육과 우리가 지향하는 인재상의 교육을 같이 해서 기업이 쓸 수 있게, 기업이 우리 인재를 채용하는데 아주 긍정적으로 채용할 수 있게 합니다.]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든 채용 연계
교육 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문턱도 낮추기로 했습니다.

[최범수/군산대 컴퓨터 정보통신공학부 : 학생 입장에서는 그 회사가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학생들한테 이런 기업이 이런 걸 필요로 한다는 걸 미리 알려준다면 학생이 준비된 상태로 그 회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군산대는 이차전지 분야를 시작으로
현대중공업과 OCI 등 기업별로
맞춤형 인재 양성 과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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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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