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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관광객... 3년 만에 천만 명 넘나?

2022.12.21 20:30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올해 천만 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거의 3년 만인데요.

코로나에 애를 태웠던
한옥마을 상인들이 한시름을 덜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전주한옥마을에
활기가 넘칩니다.

곱게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로
코로나 이전 모습을 빠르게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상인들의 표정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박지혜 전주 한옥마을 상인 :
작년에 비해 매출이 많이 오른 편이고요
저희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그런 것 같고]

지난 8월,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백만 명이 넘었습니다.

9월에는 110만 명이 다녀가
누적 관광객이 7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관광 성수기인 10월과 지난달에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올해 천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9년 이후 3년 만입니다.

학생들의 단체관광과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전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게
배경으로 꼽힙니다.

[정활란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 운영팀장 :
요즘 수학여행을 오는 학생들을 위해서
다양한 수공예 체험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단위, 학생 수학여행단,
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형태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계십니다.]

코로나19 사태에 한때 백여 곳까지
늘었던 빈 상가도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일 년 만에 반이 넘게 채워졌습니다.

다만, 관광객 증가가
코로나 특수에 따른 반짝 효과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만큼,
한옥마을 관광이
안정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면밀한 관광 대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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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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