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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조 2천억 투자...새만금 '훨훨'

2023.04.19 20:30
새만금에 이차전지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LG화학이 중국업체와 함께
1조 2천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미국의 IRA, 즉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새만금이 톡톡히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새만금에
모두 3조 원대의 투자가 이어졌습니다.

먼저, 변한영 기자입니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6공구.

LG화학은 세계 1위 코발트 업체인
중국 화유 코발트와 이곳에 1조 2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2028년까지 공장을 지어,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전구체를 전기차 60만 대 분량인 5만 톤씩 해마다
생산할 계획입니다.

7백 명의 일자리도 생깁니다.

[신학철/LG화학 대표이사:
입지 조건이 바다에 가까워야 하고
또 주변에 시설이라든지 공단 조성 상태
그리고 인력 확보 또 여러 가지 혜택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차전지 배터리에서
세계 최고의 초격차 기술력을 자랑하지만
전구체는 중국 수입비중이 90%에 이르는
상황.

미국이
중국산 소재를 견제하는 법을 시행하자,
LG 입장에서는 국내에 공급망을 확보하고 중국업체 입장에서는 우회 수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올해 새만금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은
모두 9곳으로 투자 규모만 3조 1천억 원에 이릅니다.

[김규현/새만금개발청장:
우수한 인프라가 첫째로 꼽히겠고요,
둘째는 투자진흥지구를 비롯한 여러 가지 지원제도가 있습니다. 각종 인허가라든지 인력, 교통 이런 문제들을 사전에 기업들과 협의해서 먼저 해결해줄 생각입니다.]

전라북도는
연이은 대규모 투자 유치가
또 다른 투자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관영/도지사: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계속 만들어 나감으로써 전북에 더 많은
기업과 일자리가 생기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차전지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새만금이 새로운 생산 기지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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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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