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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관광객 천5백만 명 유치...타당한가?

2023.02.17 20:30
전주시가 올해 한옥마을에
천5백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데요,

눈에 띄는 관광 프로그램이나 숙박 시설에 대한 보강 계획은 없는데 목표치만 크게
늘려서 과연 가능하겠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지난해 한옥마을 관광객은
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2018년 이후 4년 만입니다.

지난해 4월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관광객이 몰려들었습니다.

[박지혜 전주 한옥마을 상인 :
매출이 많이 오른 편이고요 저희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그런 것 같고]

올 들어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해제되자 전주시는 관광객 유치 목표를
천5백만 명으로 높여 잡았습니다.

(s/u)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보다도 5백만 명가량 더 많습니다.

하지만 관광 프로그램은 코로나 사태 때와
크게 달라진 게 없습니다.

전주에서 열리는 14개 축제 가운데
11개는 9월과 10월에 열려, 나머지
기간에 즐길 거리가 부족합니다.

체류형 관광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도
추가된 것이 없습니다.

숙박시설은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습니다

전주의 숙박 시설은 지난해 수준인
4백 개에 그치고 호텔 한 곳은 현재
영업을 중단한 상황입니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 :
이무래도 그런 부분이 시급한 문제라고
보고 부서하고 협의해서 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숙박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보다는 관광의 질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 설정이 현실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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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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