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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피해 이중고 우려

2021.10.18 20:30
벼 병충해로 피해를 본 도내 농민들이
쌀값 때문에 이중고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벼 작황이 나쁘지 않아 산지 쌀값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최락묵 씨는
심한 곳은 재배면적의 절반 정도,
덜한 곳은 30%가량
병충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만큼 수확량 감소를 피할 수 없게 됐는데
쌀값마저 떨어지면
2차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최락묵/김제시 진봉면:
다른 해 같은 경우에는 전체적인 흉년이
나면 쌀 가격이 올라서 어느 정도 보전이 됐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서부권,
이 지역만 이런 현상이 나왔기 때문에...]

지난 9월 15일 기준,
전국의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CG 트랜스)

전북을 제외한 전국 작황이
나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선 수확기 쌀값 하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미곡종합처리장 관계자:
많이는 아니더라도 (쌀값이) 떨어질 거예요. 떨어지고. 작년보다는 수확량이
많이 나고 그리고 지금 구곡이 많이
밀렸거든요..]

쌀을 수매하는 농협에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

값을 높게 치면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농협 관계자:
저희가 재고도 많이 갖고 있어서
이중 삼중으로 어려움을 겪게끔 되어 있어요. 다른 지역보다.]

정부가 공매를 통해 쌀을 사들여
시장에서 격리하면 가격 하락 폭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는
정부의 개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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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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