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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집단감염...생일 모임으로 '확산'

2021.10.02 20:30
전주와 김제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은
생일 모임이 확산의 기폭제가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달 들어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인데요.

이른바 공존 코로나를 앞두고,
방역수칙을 지키려는 개인의 노력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지난 2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전주의 한 노인 이용시설입니다.

이용자와 종사자 등 4명이 감염된데 이어
이용자 가족 모임 등을 통해
3개 시군에 걸쳐 모두 16명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전주와 김제 육가공업체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은 
생일 모임이 확산의 기폭제가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임 참석자 9명 가운데 5명이 감염됐고,
이들을 통해 육가공업체 3곳에서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9명 정도가 전주에 있는 모 식당에서 지인 모임을 갖고, 
노래방까지도 이용한 내용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22%에 불과한 도내
등록외국인의 접종완료율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대부분 일용직 아니면 협력업체에서 근무를 하시는 분들은 
이동이 빈번하기 때문에 접종 완료 하신 분들이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전주의 한 중학교에서도 학생 한 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동료 학생 등 38명이
격리조치됐습니다.

전북에서는 어제 23명, 오늘은 오전까지
1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주가 23명으로 가장 많고,
익산 5명, 김제 3명, 부안 2명 등입니다.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 인데다
신규 감염자 대부분이 격리중 확진이란
점에서 일단은 긍정적입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이틀 연속 1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와의 공존을 위해서는
개인의 책임감이 더 중요하다며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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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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