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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악취는 느는데...조사는 한계

2021.02.02 20:44
군산 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악취 민원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대기 오염 물질에 의한
악취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군산시는 악취를 일으키는 물질에 대한 조사는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공장이 밀집된 군산국가산업단지입니다.

이곳에서 발생한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는 민원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2018년 38건, 2019년 43건,
지난해에는 96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대기 오염 물질 배출사업장만
250곳에 이르다보니,
대기 오염 물질에 의한 악취가 아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싱크>군산시 오식도동 주민
코로 마실수 있는 악취는 솔직한 이야기로 새발의 파리는 거죠, 화학가스가 나와
가지고 내려오니까 그게 문제가 되는 거죠.

그러나 군산시는 악취 농도만 측정할 뿐
주민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어떤 대기 오염 물질이 악취를 일으키는 지
조사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기 오염 물질의 관리감독 권한은
배출 사업장 인허가 기관인
환경부와 전라북도에 있어 조사 권한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싱크>군산시 담당자
본격적으로 (조사)해야 할 게 대기 이런 것인데 그런 것은 권한이 없다보니까,
사업장에 공식적으로 요구할 수가 없는
거죠.

이때문에
군산시가 악취 문제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인터뷰>김중신 군산시의원
군산시로 감독할 수 있는 일부 권한을
이양하면 군산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군산시에서도 철두철미한 감시를 통해서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마련하고)

산업단지의 악취 민원이 급증하는 가운데
원인과 영향 등을 면밀하게 조사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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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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