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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선정 차질...복지관 개관 '삐걱'

2021.01.25 20:43
익산시가 함열읍과 함라면 등
북부권 노인들을 위해 짓고 있는
노인복지관이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익산시의 운영자 선정이 매끄럽지
못해 완공 뒤에도 한 동안 문을 열지
못하게 됐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익산 북부권노인종합복지관입니다.

익산시는 공개 모집을 거쳐 지난해 12월
한 사회복지법인에 운영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법인이 한 달도 안 돼,
운영을 포기하면서 3월에 문을 여는 게
쉽지 않게 됐습니다.

<싱크>익산시 담당자
들리는 이야기는 많은데 정확하게 이야기 해주지 않고 그냥 개인 사정으로 포기하게
됐다고...

다급해진 익산시는 3월 개관을 위해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바꾸려 했지만
익산시의회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익산시의회는 효율적 운영을 위해
민간 위탁에 동의했는데
일 년도 안 돼 직영하겠다는 방침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인터뷰>한상욱 익산시의원
"위탁이 갑자기 직영이 되는 이런 과정은
명분이 있어야 한다. 개관은 해야되고
들어올 수 있다는 법인이 없다고 직영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익산시는 결국 운영을 맡을 민간단체 모집
공고를 다시 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1차 모집때 2순위에 그쳐
탈락한 사회복지법인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1순위로 선정된 단체가 포기하면서
2순위자에게 우선권이 있는데 이를
무시했다는 겁니다.

<싱크>차순위 법인 관계자
(1순위자가)수탁을 포기했으면 (차순위인)우리한테 연락이 오겠구나 생각했는데
연락이 안와요. 규정에는 차순위 협의할 수 있다라고 돼 있죠.

익산시는 이같은 주장에 강제 규정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익산 북부권 노인복지관이
제때 문을 열지 못하게 되면서
이용자인 노인들만 피해를 보게 됐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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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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