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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항공대대 부지 양여 지연...피해 잇따라

2021.04.27 20:57
국방부가 당초 약속과 달리
에코시티에 있는 옛 항공대대 부지를
제때 전주시에 넘기지 않고 있습니다.

항공대대 인근 주민들의 소음 피해 민원이
해결되지 않았는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그 사이 에코시티 2단계 개발이 늦어지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13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전주 에코시티의 옛 항공대대 부지입니다.

2년 전 항공대대가
전주시 도도동으로 이전하면서
국방부는 이 부지를 전주시에 넘기기로
약속했습니다.

<스탠딩>
하지만 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항공대대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해결되지 않자 지금까지 이를 미루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옛 항공대대 부지를 내놓지 않으면서
이 땅에 추진하는 에코시티 2단계 개발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도도동 마을 주민들을 위해
조성하기로 한 이주자 택지는 물론,
에코시티 아파트 분양계획까지
미뤄지고 있습니다.

[도도동 마을 주민:
"앞으로도 어떻게 해결한다는 기미가 전혀 안 보이니 우리 주민들로서는 참담한 현실이다, 전주시에서 좀 빨리 해결해줬으면..."]

초등학교 신설도 기약이 없다보니
에코시티 주민들의
불편 역시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전주시는 이르면 다음 달 안에
국방부로부터 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싱크> 전주시 관계자:
"다음 달 초쯤에는 양여가 될 거라고 판단은 되는데 이게 확신할 수는 없어요 사실은. 다 준비는 돼있는 상황인데 그 민원이 안되고 있어서..."]

전주시와 국방부는 2년 전
완주군과 사전 협의없이
헬기 노선을 완주군 상공으로 변경했고
이후 소음 민원이 커졌습니다.

제때 해결하지 못한 소음 민원이
결국 전주시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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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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