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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 심화...외국인 근로자 규제 완화"

2021.01.15 20:43
코로나 사태로 인해 농촌은
외국인 근로자를 구하지 못해
아우성 입니다.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탄력적인 정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꽃 농장에서 일하는 네팔 출신 수딥 씨는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그에게 주어진 한국 체류기간은 5년.

오는 3월이면 기간이 다 돼서 출국해야 하는데 문제는 다시 한국으로 올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는 겁니다.

INT 수딥/네팔 외국인 근로자
여기서 계속 일하고 싶은데요 코로나 때문에 우리 근로자들이 네팔 가면 (다시) 오지 못하고 비행기편도 없고...

이 농장에서 일하던 다른 외국인 근로자 2명도 고국으로 돌아갔다가 코로나 사태 때문에 한국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가 없으면 농장이 마비될 상황.

농장주는 특수한 상황인 만큼 비자연장 같은 특별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정영균/ 농장주
저 친구들이 3월 달이면 비자가 만료되어 돌아가는데 코로나 사태 비상시국이라 비자를 계속 연장해서 일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농촌에서 불법 체류 외국인 근로자를 쓰는 게 일상이 된 게 현실.

차라리 불법 체류를 양성화해 인력난에
숨통을 터줘야 한다는 요구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김삼곤/농민. 정읍시 신태인읍
합법적으로 만들어 주면 저희 농가들이나 (소개)업체들이나 그 사람들 한테 불법 채용을 한다는 그런 죄명을 벗을 수 있다는 거죠.

국회에서는 이제야 법개정을 추진하는 실정

INT 국회 관계자
감염병 이라든지 천재지변으로 인해서 특수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1년 이내 범위에서 취업활동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그런 내용으로 법 개정을 국회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농촌의 극심한 인력난을 덜어주기 위한
발빠르고 탄력적인 외국인 근로자 정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 뉴스 강혁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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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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