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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추석...차례상 물가마저 '들썩'

2021.08.31 20:30
추석 명절이
어느새 보름 남짓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래저래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는 어려운데,
추석 물가마저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지난봄부터 냉해와 폭염,
또 요즘엔 늦장마까지 이어지면서
일부 과일과 채소의 작황이 좋지 않고
축산물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올해 배 작황은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일부 병충해가 있긴 하지만
흉작이었던 지난해보다는 수확량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INT [김영호/완주군 이서면
작년에는 15kg 기준으로 해가지고
(도매가격이) 6만 원에서 6만 5천 원까지
거래가 됐어요.
금년에는 5만 원에서 5만 5천 원...]

추석 대표 과일 중 하나인 사과는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냉해 때문에 시장에서 선호하는
질 좋은 사과 물량이 적기 때문입니다.

INT [오용인/장수군 사과 재배 농민
봄에 꽃 필 때 꽃이 얼어버리면
사과가 적어지고 꼭지가 짧아진다니까
수정이 안 되고 그래서 정상적인 과일이
안 나와요.]

특품과 상품 중심으로 추석 무렵
지난해보다 10% 이상
가격이 오를 거라는 전망입니다.

축산물 가격도 심상치 않습니다.

계란과 돼지고기,
국거리 용인 한우 양지 모두
지난해보다 가격이 올랐습니다.
(CG 트랜스)

채소류 가운데 시금치는 지난해보다 45%,
마늘은 20% 껑충 뛰었습니다.
(CG 트랜스)

농축산물 물가는 지난 5월 이후
1년 전보다 10%가량 높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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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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