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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폐기물 폐석산...3년째 복구율 1%

2021.01.03 20:33
폐기물이 불법 매립된 익산의 한 폐석산에 대한 복구작업이 시작된 지 3년째입니다.

하지만 복구율은 계획대비 고작 1%에
그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복구가 언제 끝날지 알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국에서 몰려온 143만 톤의
지정 폐기물이 몰래 묻힌 익산시 낭산면의 한 폐석산입니다.

지난 2018년부터 폐기물을 파내 옮기는
복구작업이 시작됐지만,
폐기물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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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전라북도, 익산시는
2018년에 5만 톤, 2019년에 10만 톤,
2020년에 15만 톤 등 30만 톤을
우선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17만 톤,
나머지는 2022년부터 치울 계획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처리된 폐기물은
고작 3천 톤,
계획 대비 1%에 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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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작업을 책임지기로 한
폐기물 불법 배출 업체들의 비협조와
파낸 폐기물을 옮겨 묻을 곳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싱크>익산시 담당자
실제 하나도 실행한 부분은 없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지
행정에서 이적을 하는 부분에 목적을
두고 있고...

주민 대책위는 올해 복구비 91억 원을
두고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익산시는 폐기물 처리 단가에 따라
3만에서 5만 톤 가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민 대책위는 이런 식이라면
143만 톤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
30년이 넘게 걸릴 거라고 지적합니다.

최기재 낭산 폐석복구민관협의회 대표
환경부나 익산시가 저희 주민들을 우롱하는 것 뿐이고 폐기물을 안전하게 조치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폐석산 인근 주민들은
환경부와 전라북도, 익산시가
폐기물 처리에 의지가 있는 지
되묻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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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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