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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재산 내역, 외부기관 검증받겠다"

2021.04.05 21:01
LH 사태로 공직자에 대해 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일부 도의원들의 투기 의혹을 집중 보도해 드렸습니다.

그동안 아무 말이 없던 전북도의회가
늦게나마 투기근절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도의원 39명에게 투기 근절 서약을 받고,
외부기관에 모든 재산내역을 검증받겠다는
겁니다.

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송지용 의장은
도민의 분노와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지방의회와 공직사회 전반을 일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부동산 투기 근절에 앞장서겠다며
도의원 39명의 서약서를 받아 외부 기관에 의원들의 재산내역을 검증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지 용 전북도의회 의장
권익위에다 하든, 지금 전라북도가 하고
있는 감사관실에다 하든, 전주시가 하는
자체 조사를 하든 이런 것이 있는데 그보다 납득할 수 있는 기관에다 하겠다는 거예요.

또 의원과 공직자들의
투기 재발 방지를 위해 조례를 만들고,
투기근절 예방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관련 상임위원들의 부동산 취득을
원칙적으로 제한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송 지 용 전북도의회 의장
이걸 단발성이나 회피용으로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전라북도의회는 추후에도
제도적으로 안전장치를 좀 더 하겠다는
겁니다.

39명의 전북도의원 가운데 36명이 민주당인
상황.

정의당 최영심 의원은
몇몇 도의원마저 부동산 투기에 연루된
정황이 확인되면서 도민들의 불신이 도의회
전체로 퍼졌다며 더욱 강력한 검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영 심 전북도의원 0415
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해서 의지를 가지고, 시민단체들과 함께 전문가와 함께 (조사단을) 꾸려서 투명한 조사를 받았으면
좋겠다.

한편 송 의장은 이번 기회에
14개 시군의회도 전수조사를 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혀, 도내 지방의회의
투기방지 모델이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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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smart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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