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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도 자연휴양림 '위험한 진입도로'

2021.04.06 20:43
전국 최대 규모의 신시도 자연휴양림이
문을 열면서 많은 탐방객이 찾고
있는데요.

휴양림으로 가는 도로 폭이 좁은 데다
교통안전 시설마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탐방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지난달 문을 연
신시도 국립 자연 휴양림으로
이어지는 도로입니다.

해안 절벽을 따라 만들어졌지만,
추락을 막는 가드레일은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도로 폭마저 좁아,
맞은 편에서 차라도 오면
피해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군산시 선유도 주민 :
좁아서 간신히 비켜 나가고, 옆에 (땅을) 파놓고 그랬죠. 차가 비켜가라고]

자연 휴양림으로 이어지는 또 다른
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지,

도로 폭을 급하게 늘렸지만
교통안전 시설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휴양림과 연결된 도로는 농로로
군산시가 휴양림 조성 공사가 시작된
2018년부터 확장 공사를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주변 토지 확보 등의 문제로
완공이 늦어지면서, 휴양림를 찾는
탐방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군산시는 내년 9월인 완공 예정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예정입니다.

[군산시 담당자 :
공사가 하루아침에 뚝딱 되는 게 아니고
최대한 당겨가지고 올 안으로는 어떻게든
마무리를 지어보려고 하고 있어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시도 국립 자연 휴양림은 예약률이
290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그러나, 탐방객들은 당분간
위험한 곡예 운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전주방송)(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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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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