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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4명 확진...석 달 만에 최대

2021.07.15 20:30
어제 하루, 전북에서 2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4월 이후, 하루 확진자로는
가장 많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활동력이 높은 2, 30대 젊은이들이어서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통보를 받은 뒤에도
바로 검사받지 않고,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더욱이 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친구들과 함께 술집과 노래방, 피씨방을
다녔습니다.

결국 친구 등 6명이 추가로 감염됐고,
동선이 겹친 128명이 자가격리됐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통보를 받게 되면, 검사 대상자라고 한다면 본인이 해야 되는 일상을 멈춰야 되는데 그런 부분들이 지속됐다는 게 안타까움이 있고요.]

지난 10일, 군산을 찾은
서울 30대 확진자와 관련해서도 친구와
그 가족 등 모두 14명이 감염됐습니다.

전북에서 어제(14일, 그제) 하루에만 나온
확진자는 24명에 이릅니다.

지난 4월 이후 석 달 만에
하루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데
절반이 넘는 13명이 2, 30대 젊은 층입니다.

[대학생(음성 변조):
2, 30대들은 백신을 안 맞은 상태에서 방역이 1단계로 완화가 되면서 억눌렸던 게 풀리니까 그래서 나와서 좀 노는 게 확실히 좀 있는 거 같아요.]

서울과 광주 등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도민들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 재생산 지수는 1.26으로
엿새째 1을 넘어선 상탭니다.

전라북도는 도내 모든 시군 공무원들에게
5인 이상 사적 만남을 하지 말아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감염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고,
또 활동 반경이 넓은 2, 30대가
주로 감염되고 있다는 점에서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을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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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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