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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등 "새만금 공항 조기 건설해야"

2021.06.21 20:30

환경단체 등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반대하자, 도내 경제계 등 여러 단체가
공항 조기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공항 건설에 필요한 사전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착공까지
적잖은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지난 2천1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고
첫발을 뗀 새만금 국제공항.

하지만 환경단체 등은
공항을 짓기 위해 갯벌을 매립하면
멸종위기종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경제성도 없다며 공항 건설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26:32-
[김지은/새만금신공항 백지화 공동행동 공동집행위원장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경제적으로
환원했을 때 저희가 계산한 바로는 1년에 수백억 원의 손해가 날 것으로 예측이
돼요.]

환경단체의 반대가 본격화하자
도내 경제계와 체육계 등이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2001년 환경단체의 소송으로
6년간 공사 중단과 재개를 반복한
방조제 공사의 전철을 밟아선
안된다는 겁니다.

이들은 일부 환경단체가 공항 건설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는 것은
도민들의 염원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공항은 새만금과 전북 발전의
필수 기반시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방섭/전주상공회의소 회장
공항 반대는 우리 손으로 전라북도의 소멸을 가속하는 일이며, 새만금이 지닌 가능성의 싹을 밟아버리는 일이 분명합니다.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 추진연합을
출범한 이들 단체는 문재인 정부에서
공항이 착공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환경부와 전략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마무리되면 새만금 국제공항은
본격적인 건설 단계로 들어섭니다.

전북의 대표적인 숙원사업인 국제공항이
찬반 갈등에 휩싸이면서 오는 2천24년
착공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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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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