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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추락 사고 증가...안전수칙 지켜야

2021.05.18 20:53
축사 지붕에 올라가 보수 작업을 하다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안전 수칙을 지키면 사고를 막을 수
있는데요.

정읍시와 안전보건공단 등이 업무 협약을
맺고, 사고 방지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읍의 한 축사입니다.

농장주는 비가 많이 오거나
눈이 많이 내릴 때마다
행여 축사 지붕이 무너져 내리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녹이 슨 축사 지붕은
재난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피해를 막으려면 보통 4~5년 주기로
축사 지붕을 교체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적지 않습니다.

[이정만/농장주:
저기 보시면 천장 지붕재가 녹이 나서 노후돼서 교체작업 하러 올라가는 거죠. 높다 보니까 넘어져서 미끄러져서 넘어지는게 제일 위험하죠.]

(CG)
전북에서 축사 지붕을 보수하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2018년 2명, 2019년 6명,
지난해에도 6명이 숨졌습니다.

지난해 전체 건설업 사고 사망자의
3분의 1에 이릅니다.
(CG)

추락 사고를 막으려면
반드시 안전모와 안전대를 착용하고,
추락을 막는 발판과 방호망 등을 설치한 뒤 작업해야 합니다.

정읍시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북본부,
그리고 고용노동부 전주지청과 순정축협이
축사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안전보건공단이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정읍시와 축협은
축사의 건축시기 같은 정보를 공유합니다.

[유진섭/정읍시장:
축주들의 자발적인 노력 그리고 관계기관들의 관심과 의지 이런 것들이 결합이 되면 아마 지금까지 축사 내에서 이루어졌던 각종 안전 사고는 우리가 충분히 막아 낼 거다...]

정읍시는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모 2천 개를 보급하고
안전용품을 무료로 빌려줄 계획이라면서
축산농가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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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동 기자 (kdna@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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