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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완주 산업 철도... 국가철도망 '재도전'

2023.04.13 20:30
향후 10년간,
우리나라 철도망을 구축하는 계획이
빠르면 내년에 세워집니다.

전라북도는 2년 전 고배를 마셨던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추진에
다시 도전장을 냅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완주 수소 특화 산단이
국가 산단으로 지정된 만큼,
필요성은 더 커졌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김 가공품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연 매출액이 2백억 원에 이르는데
생산품의 90%를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와 러시아로 수출합니다.

하지만 물류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철로가 없다보니 화물차를 이용해
부산이나 인천으로 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강병욱/정담김 총괄본부장 : 육로로 해서 부산신항이라든가, 광양이라든가 인천항으로 운송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가장 첫 번째가 아무래도 비용 부분이 매년 지금 비용이 올라가는 거에 대한 부담이 있고...]

CG IN
이 때문에 삼례역에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완주산업단지를 잇는 11.4킬로미터 구간에
산업 철도망을 구축하는 계획이
추진돼 왔습니다.

이 산업선이 구축되면
새만금 신항까지 철로가 연결돼
물류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건설비도 4천 6백억 원에 불과합니다.
CG OUT

정부는 그러나 2년 전에 세운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서
이 산업선을 제외했습니다.

전라북도는 내년에 수립되는
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이 산업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완주 수소 특화 산단이
국가 산단으로 지정된 만큼,
물류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점을
부각할 계획입니다.

[이천권/익산시 철도정책계장 :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확장과 완주 수소 특화 단지에서 생산되는 대규모의 물동량을 감안할 때 새만금선, 군장산단선, 장항선 등과 연계하여...]

지난 4차 철도망 구축 계획에서
고배를 마셨던 만큼,
전라북도와 정치권의 역량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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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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