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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검사 2천 명"...의료진 "버티기 힘들다"

2021.12.02 20:30
일상 회복으로 가는 길이 참 멀고도 험한
요즘입니다.

전북에서는 어제와 오늘 오전 사이
8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절차를 시작한 뒤
가장 큰 규모입니다.

특히 10개 학교에서 환자가 나오면서
하루 검사자가 2천여 명에 이르는 상황.

남은 병상도 빠르게 줄고
의료진들의 상황도 한계를 맞고 있어
이대로는 일주일을 버티기 힘들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전주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자가 격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습니다.

남원에서는 중학생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같은 학년 2백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가
실시됐습니다.

고창에서는 김장을 함께 한
마을 주민 4명이 확진되는 등
어제(1일) 하루 71명의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16명이 나와
이틀 새 87명이 확진됐습니다.

지역별로 전주 41명, 완주와 고창 9명,
군산· 남원 8명, 익산 7명,
정읍 3명, 진안이 2명 등입니다.

이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한 뒤로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보건당국은 학교 10곳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상황이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요양원 등 주로 한두 곳에서
집단 환자가 발생했던 이전 상황과
상황이 다르다는 겁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접종의 효과가 많이 낮아졌고
그리고 활동량이 굉장히 많은 젊은층,
청소년층에서 백신 접종이 미흡하다는
그런 내용들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쏟아지는 확진자에
병상도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723병상 가운데 531개를 사용해
가동률이 73%로 높아졌습니다.

이제 남은 건 192개 병상입니다.

선별진료소를 찾는 하루 검사자 수도
2천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공무원들은
체력에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이런 속도의 확진자 발생이
일주일 이상 이어지면,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의료인들이 너무 아파하시고 고달파하십니다. 
그리고 보건의들도 더 이상 순번제가 의미가 없을 정도로 
확진자를 감당하기
어려워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인천의 40대 부부가
코로나19의 신종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아
전북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개인의 방역수칙 강화를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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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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