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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벚꽃 축제 개막 ... 봄기운 만끽

2024.03.29 20:30
이번 주말에
꽃놀이 가시는 분들 많이 계실텐데요.

어제부터 정읍에서는
2천여 그루의 벚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까지
나들이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정읍천을 따라 늘어선
2천여 그루의 벚나무.

봄기운을 머금고
군데군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연분홍 빛깔로 물든 벚나무 가지가
봄바람에 한들한들 흔들립니다.

손주와 처음으로 꽃 구경을
나온 할아버지의 마음은 한껏 들떴습니다.

[박성만 / 정읍시 상동:
우리 지금 처음 손주랑 나왔는데
너무 기분이 좋고 상쾌하고 그렇습니다.]

벚꽃과 함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사진 부스도 나들이객들로 북적입니다.

지글지글 익어가는
닭꼬치와 양배추전,
국화빵부터 회오리감자까지
다양한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김근호 / 정읍시 시기동:
내려오다 보니까 맛있는 거 하나 봐.
그래서 (왔어요). 오늘 맛있는 거 먹고
밤늦게 벚꽃 구경 많이 하다가
그러다가 가려고 합니다.]

올해 정읍 벚꽃 축제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습니다.

고사리 손으로 소원을 적고
직접 나무에 걸어보는 어린이들.

비눗방울 체험과 마술 체험도 준비됐습니다.
행사장 가운데 마련된 무대에서는
재즈 공연과 예술제 등도 열려
상춘객들에게 봄날의 추억을 선사합니다.

[이학수 / 정읍시장:
오늘, 내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
아마 축제가 끝난 주말에는
만개할 듯 보입니다. 축제가 끝나더라도
많이들 오셔서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읍천변 어린이축구장과
벚꽃로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정읍 벚꽃축제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어집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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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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