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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부동산 허위 매물 급증...주의

2021-11-15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전북에서 부동산 허위 매물 신고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에서 규제가 심해지자
투자 수요가 지역으로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요,

실수요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부동산 허위 매물의 가장 흔한 수법은
미끼 매물입니다.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매물을 내놓은 뒤
실수요자가 방문하면 이미 팔렸다며
더 비싼 매물을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곽기욱/부동산클린매물관리센터 선임연구원:
아 그거 방금 나갔다, 근데 비슷한 매물
다른 거 소개해 주겠다, 이런 식으로
이렇게 고객들 낚는 매물이
미끼 매물입니다.]

이미 거래된 인기 있는 매물을
일부러 놔둔다거나 사진을 보정해
과장 광고하는 수법도 여전합니다.

이런 허위 매물이 전북에서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북에서
부동산 허위 매물 신고는 618건.

지난해 같은 기간 232건보다
무려 166%가 늘었습니다.

증가율은 제주가 가장 높았지만
신고 건수로는 수도권을 빼면
경남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많습니다.

지금까지는 신고 건수가
수도권에 많게는 90%가량 몰렸지만
올해 처음 72%로 낮아졌습니다.

수도권 규제를 피해
비수도권 지역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그만큼 신고 건수가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실수요자들이
더욱 주의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김선증/전주시 부동산거래조사팀장:
실제 존재하는 매물인지 해당 부동산에
반드시 확인을 구하고,
이것이 허위 매물일 경우 
구청 민원실이나 시청 부동산거래조사단에 신고를 하면 
됩니다."] 

허위 매물을 올렸다가 적발되면
5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나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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