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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종자' 4중으로 철벽 보존... '씨앗' 지킨다

2023.02.28 20:30
이상기후와 식량위기의 시대에
인류의 식량을 책임질
종자를 보존하는 것은
국가 경쟁력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농촌진흥청이 종자 보존을 위해
국내와 해외에 4중의 중복 보존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전북혁신도시
농업유전자원센터에는 24만 가지의
종자가 보존돼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자라는
농업용 씨앗입니다.

보존량으로 전 세계 5위를 자랑합니다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벽은 3중, 바닥은 5중으로 돼 있고
규모 7.0의 지진과 폭격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돼 있습니다.

만일의 위험에 대비해 똑같은 종자가
경기도 수원과 경북 봉화에도 3중으로
보존돼 있습니다.

INT [이주희/농업유전자원센터장
종자는 한 번 소실이 되면
다시 복구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 한 번 소실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안전장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북극과 가까운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3만 가지의 종자는
이곳 국제종자저장고에도 보존돼 있습니다.

국내와 이곳까지 합치면
4중으로 철벽 보존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INT [그레떼 헬레니 에비앙/
노르웨이 국제종자저장고 관계자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안전하게 종자를 중복 보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종자 저장고에 저장된
종자들은 모두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국제저장고에
4만 5천 가지 종자를 차례로 더 보내
우리의 종자를 보존할 계획입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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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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