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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주병 경선 앞두고 파문

2024.03.05 20:30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예비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여론조사에 나이를 거짓으로 응답하라고 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정 예비후보는 농담성 발언이었다며
당시는 출마 선언을 하기 전의
자연인 신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경선을 앞두고
가뜩이나 당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경선 막판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천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지난해말 지역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지난해 12월) :
모레는 여러분은 다 20대입니다. 20대.
왜 20대냐. 여러분 나이를 정직하게 얘기
하면 (전화가)딱 끊어져 버려요.]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를 이틀 앞두고,
20대로 응답해 여론조사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한 겁니다.

정 예비후보는 이 발언으로
유권자들에게 여론조사에서 거짓 응답을
유도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문제가 불거지자
정동영 예비후보는 음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동영/민주당 전주병 예비후보(지난 4일)
저는 어디 가서 여론조사에 협조해 달라는 얘기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누가 만들어
내는 음해입니다.]

하지만, 당시 녹음 파일이 공개되자
입장문을 내고 발언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CG IN)
정 예비후보는
정치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발언이었다며
농담성이라고 해도 진중치 못한
처신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당시는 총선 출마 선언을 하기 이전의
자연인 신분이었던 만큼
선거법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CG OUT)

그러나 민주당 전주병 경선이
이제 불과 4,5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

당장 치열하게 맞서온
김성주 후보가 기자회견을 예고하는 등
경선 막판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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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기자 (1000pres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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