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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객 발길 잇따라...민간 행사 집중 점검

2022.10.31 20:30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전북도청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전라북도와 전북교육청은
긴급 현장점검과 함께
안전사고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이태원의 핼러윈 행사처럼
주관단체가 없거나 민간이 개최하는 행사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북도청 대강당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이른 나이에
안타깝게 숨진 희생자들을 애도하려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양동욱/전주시 효자동:
남겨진 가족들도 마음을 잘 추슬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도 다음에는 이런 일이 또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장도
조문을 마쳤습니다.

전라북도는 유가족에 대한 구호금과
장례비 등 정부 차원의 지원 외에도
다양한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축제와
행사에 대해 긴급 현장 점검도 실시합니다.

우선, 이태원 핼러윈 행사처럼
명확한 주관 단체가 없거나 민간이
주관하는 행사를 집중 점검해서 안전요원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단풍철에 나들이객들이 집중되는
내장산과 대둔산 등지에도
안전점검 요원을 배치하도록 했습니다.

[김인태/전라북도 도민안전실장:
중앙 차원에서도 행사 주체가 없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안전 관리에 대한 재난 차원의 보완대책이 좀 나올 것 같고 저희도 그에 따라서 내부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전북교육청도 학예발표회와 체험활동 등의
행사를 모두 중단하거나 연기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또, 배드민턴과 농구 등 교육감배 대회도
연기했고 공직자들의 사적 모임도
자제하도록 했습니다.

[한성하/전북교육청 대변인:
국가 애도 기간에는 복무 기강을 확실히 하고 사적 모임이나 회식 등을 자제하는 것을 안내했고요, 교육 활동 시에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각 시군의 크고 작은 행사들 역시
축소 운영되거나 취소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3년 만에 재개된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은 잠정 취소됐고
전국지체장애인 체육대회와
전주시장기 태권도대회는 연기됐습니다

11월 5일까지인 국가 애도 기간 이후에
예정된 10여 개의 지역축제들도
취소나 축소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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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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