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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철인데...토마토 농가 울상

2023.05.02 20:30
얼마 전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와 복통을 호소한 일이 있고 난 뒤
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방울토마토를 기피하면서
판매가 위축되고 가격이 내려가서입니다.

강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잘 익은 토마토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수확이 한창이지만
농민의 얼굴은 밝지 않습니다.

토마토를 먹고 배앓이를 했다는 소식에
소비가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트랜스 cg)
토마토 소비자 가격은
1kg에 7천6백 원 선으로
한 달 전보다 30% 이상 급락했습니다.

겨우내 난방을 해서 토마토를 키웠는데
생산비도 건지기 어렵게 됐습니다.

[김상건/익산시 석탄동
이렇게 어이없이 일부 0.1%도 안 되는
토마토 그것 때문에 아주 날벼락을 맞은
기분입니다.]

이 토마토 농장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조만간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는데
걱정이 말이 아닙니다.

도매가격으로 1kg에 4천5백 원은 넘어야
남는 게 있는데 요즘 시세는 3, 4천 원밖에 되지 않습니다.

[박미라/김제시 백학동
봄 되면서
가격이 좀 오를 걸로 기대를 했는데
현재는 가격이 너무 좋지를 않아서
저희도 곧 출하를 앞두고
걱정이 많이 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토마토를 먹고 구토 증상 등을 보인 건
특정 품종에서 일시적으로 일어난 일로
해당 품종은 전량 폐기됐습니다.

당국은 토마토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만큼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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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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