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21대 국회 임기 1년...전북 의원 성적표는?

2021.05.30 20:44
지역발전에 대한 많은 장밋빛 약속과 함께
21대 국회가 시작된 지 만 1년이 됐습니다.

10석 가운데 민주당이 9석을 차지하고
초재선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일당 독주와
전북 정치권의 위축이 우려됐는데요.

지난 1년을 되돌아 보니
정치권의 성적표는 기대에 턱없이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압도적입니다.

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1년간
정치권 최대 이슈는 이상직 의원이었습니다.

선거법 위반과 이스타항공 횡령.배임혐의로 내내 비난의 중심에 섰고 결국 영어의 몸이 됐습니다.

[이상직/국회의원 (4월 27일)
법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습니다.
재판장님의 현명한 판단을 바랍니다.]

원팀이 돼,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던 약속은
결과적으로 안 한만 못 했습니다.

민주당 도당위원장 선거로 갈라지더니,
도지사 출마 신경전 속에, 의원들과 도정간
또 의원간 협업은 낙제점 수준이었습니다.

지역 현안은 오리무중입니다.

금융중심지와 공공의대는 감감무소식이고,
철도망 등 SOC는 민주당 책임론이 비등하자
이제서야 뒷북을 울리고 있습니다.

[김윤덕 국회의원(국토위 소속)
정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앞으로 한 달 남았는데 최선을 다해서 뭔가 만회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말씀드리고...]

임기 1년 안에 군산조선소 재가동 여부를
결정하겠다던 약속도,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신영대 국회의원 :
(현대중공업 내부 검토안이)
그게 지금 전달이 일부 되어서 최종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으니까, 아마 가까운 시일
안에 로드맵을 제시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지난 총선 후 민주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호영 / 당시 민주당 공동 선대위원장
(지난해 4월 16일)
국난극복과 전북의 성공, 문재인 정부의
성공의 길에 하나되어 매진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21대 국회 임기 2년차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는 만큼, 정치권의 단결과
치밀한 대응이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김성주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
도당이 중심이 되어서 대선 공약 개발부터
미래 발전전략을 세우는 것 그리고 특정
후보와의 연계활동, 이런 것들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기다리고 있는
임기 2년차엔 도내 의원들이 기대에 걸맞는
역할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JTV 전주방송)
퍼가기
이승환 기자 (smartlee@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