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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수업결손 대책...보결수당 1만 원?

2022.04.08 20:30
교원들의 코로나 감염에 따른
수업결손을 줄이기 위해
교육전문직을 투입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전북교육청이
행정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투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나마 대안으로 내놓은 것이
보결 수당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

수업결손을 막기 위해
전북교육청이 내놓은 대책은
보결수업 수당과 대체 강사비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우선, 대체 강사에게
교육청 예산을 지원해 학교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코로나에 걸린 교사를 대신해서
수업을 맡은 교사, 또는 원격수업을 할 때 학생들을 관리하는 교사에게는
1시간에 1만 원의 보결수업 수당을
주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정영수, 전북교육청 대변인
"(원격수업할 때)학급에서 아이들은 수업을 받고 있거든요. 그런 상황을 관리할
관리 교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어서 이번에 보결 수당을 편성해서"

전북교육청은 추가 인력을 투입하는 데는
선을 그었습니다.

교육전문직과 파견교사,
연구년제 교사 등 400여 명을
수업에 투입하면 이미 맡고 있는
고유 업무에 공백이 생긴다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단체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고종호,전교조 전북지부 정책실장
"수업이 안되고 있는데
교육청의 고유 업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겠어요. 그런 부분에서 교육청에서 전혀 사태 파악을 못하고 있다"

당초,
전북교육청이 수업 결손을 막기 위해
4월부터 30명의 기간제 교원을
초등학교에 투입하기로 했지만
현재 11명 밖에 충원하지 못했습니다.

전북교육청의 대책이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교육 현장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윤성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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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 기자 (jeoy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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