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중학교 배정 반발..."걸어서 40분"

2022.01.24 20:30
전주의 중학교 배정 결과에
일부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코앞에 학교를 놔두고
40분을 걸어가야 된다는 겁니다.

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

전주시 만성동의 양현초등학교 바로 앞에는 
양현중학교가 있습니다.

올해 양현초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 34명은 
양현중학교 대신 만성중학교에
배정됐습니다.

집에서 만성중학교까지는 걸어서 40분,
버스는 한 시간에 한 대꼴입니다.

학부모들은
아무 교통대책도 없이 배정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학부모 (01:17:39-48)
"스쿨버스가 있고 그런 것도 아니고
어떤 방법으로 아이들이 학교에 다녀야
할지 그거를 얘기해 주세요. 그런 건
생각 안 하시고 배정하신 거잖아요"

학부모들은 올해 양현중학교의 신입생 수를 
지난해보다 70명 넘게 줄이면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양현중의 학급을 늘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주교육청은
동일 학군 내 배정된 것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학급 증설은 어렵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수, 전주교육청 학생 배치담당 (01:25:08-17)
"양현중학교를 늘려서 아이들을 흡수하고 그런 방식도 생각했지만 
학교군이기 때문에 저희는 아이들을 분산 배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원거리 배정에 대해서
사전에 충분한 설명도 없었다며
해결될 때까지 계속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JTV뉴스 정윤성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정윤성 기자 (jeoys@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