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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도심서 조폭 심야 패싸움

2022.02.07 20:30
2개 폭력조직의 조직원 30여 명이
익산 도심에서 심야 시간에
집단으로 싸움을 벌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소한 시비가 패싸움으로 번졌는데
시민들은 불안합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익산의 두 개 폭력조직이 패싸움을 한 건
어제(그제,6일) 새벽 2시쯤입니다.

30년 전 익산에서 생긴 두 조직은
경찰의 관리를 받아왔습니다.

[이정민 기자:
사건이 발생한 장소입니다. 집단 싸움은
이곳 도로에서 벌어졌는데요. 당시 모인
인원만 30여 명에 달했고 둔기까지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패싸움은 10분 남짓 이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조직원들은 뿔뿔이 흩어져
모두 도망쳤습니다.

이번 충돌로 1명이 머리 등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인근 장례식장에 조문하러 온
조직원들의 사소한 시비가 패싸움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장례식장에) 문상하러 왔다가 
00파 나이 어린애가 아는 체를 안 했다고 이런 식으로 해서 시비가 된 거예요.]

심야 시간 도심에서 발생한
폭력조직 간 다툼에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익산시민:
무서웠죠. 이렇게 시민이 다니는 길에서
영화와 같은 사실이 일어나니까
참 무섭습니다. 아주 섬뜩하고요.]

경찰은
집단으로 싸운 폭력 조직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대로 붙잡아 처벌할 예정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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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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