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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공공기관 12곳 채용규정 위반

2022.02.12 20:30

전라북도가 만든 12개 공공기관이
채용규정을 어겼다가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입사 포기자가 나왔지만
예비 합격자를 채용하지 않는가 하면
응시자와 같은 기관에서 근무한 인사가
면접을 진행해 공정성을 해치기도
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입니다.

지난 2020년, 다섯 차례에 걸쳐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 34명을 뽑았습니다.

최초 합격자 가운데 입사 포기자를 대비해
예비 합격자를 선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라북도 감사 결과
입사 포기자가 나왔지만
예비 합격자를 채용하지 않은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담당자 :
행안부 지방 출자 출연기관 인사 지침 기준을 보시면, 거기에도 (예비합격자를 채용)할 수 있다지, 해야 한다라고 돼 있지는
않거든요. 저희가 어필(이의 제기)했는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전북 바이오 융합산업 진흥원은
응시자와 같은 기관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부서장을 면접시험 위원으로 위촉해
공정한 평가를 해쳤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김진형 기자:
전라북도 감사 결과, 채용과 관련해
규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난 도 출연기관과
산하 기관은 모두 12곳입니다.

(cg in)
독립유공자 등에 대한 채용 가산점 위반과
서류심사 소홀, 면접위원 위촉 부적정,
예비합격자 미임용 그리고
장애인 의무 고용률 미준수 등입니다.
cg out)

전라북도는 12개 기관에
징계 또는 주의, 시정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전국적으로 공공기관 채용 비리가 불거진
지난 2017년부터 출자, 출연 등
공공기관의 채용 실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도
크고 작은 규정 위반이 확인됐는데,
한 공공기관장은 친인척 채용 비리로
구속됐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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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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