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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 개편 반발..."혁신도시·만성동 더 불편"

2022.02.21 20:30

전주시가 지난 주 시내버스 노선을
대대적으로 개편했습니다.

도심의 주요 간선도로를
10분 배차 간격으로 연결하고
마을버스를 운행하는 게 큰 틀입니다.

그런데 혁신도시와 만성동의 경우
6대 간선도로에서 빠져
이번 노선개편으로 오히려 불편해졌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9일에 개편된
전주시내버스 노선의 큰 특징은
간선버스 신설과 마을버스 확대입니다.

(CG)
기린대로와 백제대로, 홍산로 등
구도심과 신도심의 주요 축을 연결하는
간선버스는 일명 네 자리 번호 버스로
10분마다 배차됩니다.

전주 시내버스는
완주군의 읍면 소재지까지만 운행하고
이후는 완주군의 마을버스가 책임집니다.
(CG)

바뀐 노선을 놓고
혁신도시와 만성동 주민들의 불만이
큽니다.

간선버스는 크게 6개 축으로 나뉘는데
이 간선버스 노선에
전북혁신도시와 만성동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두 지역에서 거주하는 4만 명의 시민들은
구도심을 직통으로 오가기가
여전히 힘들다고 하소연합니다.

[반윤주/전주시 장동: 배차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고 (전주) 객사 같은데 가려면 1시간 걸려서 이용하는 데 불편해요.]

또 혁신도시에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한 이전기관,
만성동엔 법원과 검찰이 있는데
버스를 타고 이들 공공기관을 찾는 것도
불편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효열/완주군 이서면: 이번 교통 개편할 때 반영될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안 돼서)혁신(도시)의 역차별이 아닐까...]

전주시청의 SNS 등에도
이번 버스 노선 개편으로
혁신도시와 만성동 등의 불편이
더 커졌다는 불만이 적지 않습니다.

전주시는 오는 9월부터
전북 혁신도시와 만성지구에
간선버스를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강준/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
혁신·만성에서 여기(도심)까지 나오는 분들도 있지만 그 숫자가 도심지역보다 이동하는 패턴이 적은 거예요. 분석을 해보니까. 그래서 (9월인) 3차 때 시행을 하자.]

전주시는 오는 9월 이전까지
혁신도시에서 전주대를 오가는
순환버스 4대와 마을버스 2대를 투입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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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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