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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형 기본주택'...청년·신혼부부 잡아라

2022.02.25 20:30
모든 시군이 비슷한 처지지만,
인구 30만 선이 무너진 익산시는
특히 인구 유출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익산시가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공급을 늘리고, 자금을 지원하는
이른바 익산형 기본주택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트랜스]
지난 2108년,
인구 30만 명이 무너진 익산시.

지난해는 27만 8천여 명으로
감소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트랜스]
특히 청년층이 도시를 빠져나가면서
혼인 건수는 2018년 1천63건에서
2020년 8백20건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결혼과 출산에 큰 걸림돌이 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살 집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윤석희/익산시 영등동 :
(결혼을 생각할 때)가장 필요한 게 집인데, 집값이 너무 요즘 비싸가지고 집을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지 현실적으로
가장 큰 고민을 하고 있고 다들...]

익산시가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익산형 기본주택을 해법으로 내놨습니다.

청년과 신혼부부에 주택 공급을 늘리고,
자금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겁니다.

익산시는 내후년 완공되는 이 아파트의
용적률을 200%에서 224%로 늘려줬습니다.

건설사는 대신,
청년·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임대보증금도 낮춰 공급합니다.

[심상욱/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시행사: 총 866세대 중 275세대는 특별공급으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변 시세 대비
70에서 85%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CG IN
익산 시민이거나 한 달 안에 전입할 예정인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가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차할 경우
대출 이자의 90%를 지원합니다.

또 보증금 5천만 원, 월세 60만 원 이하
무주택 청년에게는 최대 20만 원씩
1년간 월세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CG OUT

익산시는 2천26년까지
민간분양 4천9백 세대,
민간임대 1천3백여 세대를
청년과 신혼부부들에게
특별 공급할 계획입니다.

[김선아/익산시 주택과:
청년,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이고 쾌적한
주거 공간을 제공한다고 하면
익산시로 인구 유입이 되고, 타 지역으로
청년, 신혼부부가 떠나지 않을 것으로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년, 신혼부부를 잡기 위한
익산시의 기본주택 정책이
인구 유출을 막는 버팀목이 될지
주목됩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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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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