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정촌가요특구 2년 놀리고도 활용 '깜깜'

2022.02.28 20:30
정읍시가 300억 원을 들여 조성한
정촌가요 특구가 2년이 넘도록 반쪽짜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19년에 지어진 한옥시설은
지금까지 문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활용할지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

2019년 10월 공사가 끝난 정촌가요 특구.

오른쪽에는
한옥 건물 4동이 모여 있습니다.

한 채는 한식체험관, 나머지 세 채는
주막으로 활용한다며 지어놓았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단 하루도 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거의 7억 원이 들어간 한옥 건물이
2년이 훨씬 넘도록 전혀 이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정읍시 관계자
"그때 방침이 안 섰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 그리고 보완사항도 화장실 같은 보완사항도 있고 그래서"

더 큰 문제는 아직까지도 한옥을 어떻게
활용할지 결정도 못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주막으로 쓰겠다고 했다가
여의치 않자 지난해 4천만 원을 들여
용역을 실시했지만 아직도 건물의 용도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한옥 건물에 화장실을 설치하고
임대 사업자에게 맡겨
최종적인 활용 방안을 찾아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정읍시 관계자
"숙박동을 할지 아니면 음식점 개념으로
할지 임대하시는 분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사업의 첫 단추를 잘못 꿰면서
계속 시간과 예산만 잡아먹는 꼴이
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윤성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정윤성 기자 (jeoys@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