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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배달앱 '전주 맛배달' 긍정적 출발

2022.03.01 20:30
전주시의 공공배달앱인 '전주 맛배달'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앱 중개수수료와 가입비, 광고료가 없어서
많은 자영업자들이 이 서비스를
반기고 있습니다.

다만 홍보를 더 늘리고
많은 혜택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켜야 하는 과제를 남겼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 음식점의 계산대에서
벨소리가 울립니다.

전주시의 공공배달앱을 통해
음식 주문이 들어온 겁니다.

[음식점 주인: 이 배달앱이 사용하기 편하게 기존 앱하고 다르지 않게 편하게 잘 만들었어요.]

정성스럽게 준비된 음식은
배달 기사의 손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됩니다.

전주시의 공공배달앱인 전주 맛배달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전북에서는 군산시와 남원시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현재까지 공공배달앱에 가입한
가맹점은 전주시내 2천여 곳.

자영업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앱 중개수수료와 가입비,
광고료가 없어 부담을 덜었기 때문입니다.

[백승용/자영업자·전주시 효자동:
가장 큰 것(장점)은 중개수수료를 안 낸다는 것이거든요. 대형 업체 같은 경우에 가장 많이 내는 데가 중개수수료를 12.5%를 내고 있어요. 근데 여긴 0원이거든요.]

그러나 전북 혁신도시 같은 경우
홍보 부족으로 공공배달앱을 모르는
자영업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또, 가맹점 가입을 혁신도시 일부로
제한해 불합리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임민환/자영업자·완주군 이서면:
혁신도시로 해서 상권이 형성돼 있고 반씩 나뉘어서 완주군하고 전주에 속해 있는데 그 중에 반은 전주시 앱의 혜택을 받고 나머지 상권은 혜택이 안 된다면 좀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공배달앱을 이용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대형 배달 대행 업체와 비교해
혜택이 적고, 거리에 따라 책정되는
배달요금의 차이도 없다는 겁니다.

[이지혜/전주시 효자동: 배달료나 다양한 혜택, 쿠폰 이런 게 활성화가 되어야 이용률이 높아질 것 같고 대형 플랫폼이랑 비교해서 시스템, 고객센터나 이런 것들이 활성화 되어야...]

전주시는 집중 홍보와 함께
한 달 동안 시민들과 자영업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앱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연말까지 가맹점을 4천여 개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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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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