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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인동 모악산, 진입로 좁고 주차장 부족

2022.03.11 20:30
모악산 등산로 가운데
전주 중인동 코스는 경사가 완만해서
초보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그런데 진입로가 좁고
주차장과 편의시설이 좁다는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수십년째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주시 중인동 시내버스 종점에서
모악산 공영주차장으로 가는 도로입니다.

지난 1970년 마을을 거쳐 지나가도록
만들어졌는데 폭이 3~4미터에 불과합니다.

차량 두 대가 동시에 지나가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농사철에는 주민들의 농기계와
등산객 차량이 엉키면서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양기만/인근 마을 통장 :
트랙터, 경운기 이런 농기계가 다녀야 되는데 자가용들이 오고 길은 좁고 그런데 진짜 사고 많이 나죠. 이제 농사철, 낼모레 농사철인데...]

또 대형 주차장을 갖춘 완주 구이면,
김제 금산면과 달리
주차장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56면인 공영주차장과 비포장 공터가
전부입니다.

단체 등산객을 실어나를 버스 진입이
불가능하다 보니 음식점 등 편의시설도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십년 동안 주민들의 불만이 빗발쳤지만 달라진 게 없었습니다.

참다 못한 주민들이 서명운동을 통해
집단 민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선영/인근 주민 :
대형버스 같은 게 들어와야 식당같은 데서 이렇게 먹고 하잖아요. 그런데 대형버스가 들어올 수가 없어요, 주차할 수도 없고. (그러다 보니까) 김제시나 완주군으로 등산객들을 다 뺏기고.]

전주시 중인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된
비좁은 진입로와 부족한 주차장 문제가
언제쯤 해결될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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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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