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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남원산업단지 허허벌판...건물 2곳-오프닝

2022.03.21 20:30
남원시가 5백억 원을 들여 조성한
일반산업단지에 찬바람만 불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분양을 시작했지만
현재 가동 중인 공장은 두 개뿐입니다.

공장 터 분양이 워낙 부진하다 보니
주택과 상가 등 다른 시설이 들어설 용지는
수요가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

77만 제곱미터 규모의 남원일반산업단지,

땅값을 포함해 555억 원이 들어갔습니다.

현재 공장이 들어서 가공되는 곳은
두 곳!

분양률은 28%밖에 되지 않습니다.

공사는 2019년 하반기에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2019년 7월에 분양공고를 냈지만
산업단지는 허허벌판입니다.

[인터뷰: 마을 주민:
"저 위에 두 개 들어왔어 위에 한 곳 있고. (두 개 말고는 다른 데는 없어요?) 없어, 아직은 안 들어왔어"]

남원 일반산업단지에는
근로자들을 위한 공동주택용지와
상업용지도 조성돼 있습니다.

하지만 산업시설 용지의 분양률이
워낙 저조해서 주택용지나 상업시설 용지의
수요를 찾기 어렵습니다.

LH가 공동주택을 지을 수도 있지만
분양률이 낮아서 용지 매각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터뷰: 남원시 관계자:
"수요가 나와야 할 텐데 아직 가동률이
떨어져서 그것을 하기에는 조금 이른 것 같습니다."]

남원시는 2019년 분양 전문 업체까지
선정해서 분양에 힘을 쏟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500억 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장기간 땅속에 파묻힐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윤성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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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 기자 (jeoy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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