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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완화 예고...부동산 시장 '들썩'

2022.04.03 20:3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대로
부동산 규제 완화를 예고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소마다
뚝 끊겼던 투자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다시 투기 바람이 불지는 않을까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주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각종 규제로 대선 전까지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발길이 뚝 끊겼지만
요즘은 사정이 다릅니다.

주로 아파트를 중심으로 투자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준철/공인중개사:
실제로 거래를 많이 하고 또 알아보는
매수자분들도 상당히 많이 늘어나고
거래량도 상당히 많이 늘어나는 걸로
그렇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분위기도 그렇고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잇따라 부동산 규제 완화를 예고하면서
잠잠했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덩달아 은행들까지
점차 대출 규제의 빗장을 풀면서
투자 심리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특히 취득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되는
공시가격 1억 원 미만 아파트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이번 기회에 아파트를
팔겠다는 이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아파트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커지자
내놨던 매물을 다시 거둬들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소:
조금 더 오르면 팔까 하고 거둬들이는 분도 있고요, 매수세가 그동안 많이 없었기
때문에 좀 팔자 해서 파시는 분도 계시고.]

부동산 업계에서는 규제 완화가
부동산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기 우려도 적지 않은 만큼
정부와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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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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