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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일자리 지원 중단될까...중소기업 '걱정'

2022.04.05 20:30
지역 소멸 위기 시대에,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도록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 중요합니다.

전라북도도 5년 전부터 정부 지원을 받아 청년 일자리 사업을 펼쳐오면서
9천여 개의 일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그런데 새 정부 들어
자칫 이 사업이 중단되진 않을까
전북의 중소기업들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라북도가 올해도 청년들에게
2천7백 개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만 39세 이하의 청년을 고용하는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매달 2백만 원 이상의 임금을 보장해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전체 사업비 454억 원 가운데
206억 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습니다.

경북,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규모입니다.

(S/U)
전라북도가 2018년 정부의 공모사업에
처음 선정된 뒤로 5년 동안
1천7백억 원을 투입해 9천여 개의
청년 일자리를 지원했습니다.

인건비 부담을 덜 수 있어서
기업들의 관심도 큽니다.

정부로부터
매년 절반의 예산을 지원받는 이 사업이
내년에도 지속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정권 교체 시기와 맞물려 있어
정부의 정책 변화가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소기업들은 내년에 이 예산이
사라지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지역 중소업체 관계자 :
지원금 때문에 기업에서 부담을 덜 받았는데 앞으로 이 제도가 없어진다면 기업에서
아무래도 부담이 커지니까 신규 채용 인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겠죠...]

내년 예산이 확정되는 올 하반기쯤
사업의 지속성 여부가 결정됩니다.

[전라북도 담당자 :
그건 이제 정부 정책에 의해서 가는 거라 저희가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죠.]

5년 동안 9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지역의 중소기업들은
내년에도 이 사업이 지속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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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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