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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오수의견제...발자취는?(1)

2022.04.18 20:30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오수의견제가
다음 달 3년 만에 돌아옵니다.

벌써 37번째를 맞이하는 오수의견제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힘든
이색 문화축제로 손꼽히는데요,

그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살펴봤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천년 전 주인을 지키고 죽음을 맞이한
오수 의견 설화.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리면서
오수의 개는 충견의 표상이 됐습니다.

임실군은 충견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82년 의견문화제의 첫 발을
뗐습니다.

그 뒤 학술대회와 국제 도그쇼 벤치마킹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의 내실을
다져왔습니다.

지난 2016년에는 훈련견 위주에서
반려동물 가족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축제의 무게 중심을 옮겼습니다.


이를 통해 참가견만 1천1백 마리가 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또 2017년에는 1천3백 마리,
2019년에는 1천5백 마리까지 늘었습니다.

반려인을 포함한 관광객 역시
3만 명을 넘으면서 성황을 이뤘습니다.


[박미순/임실군 문화예술팀장:
처음엔 오수를 알릴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뒀지만 현재는 반려인구 1천5백만을
대상으로 해서 반려인과 그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멈췄던 시간들.

3년 만에 돌아오는 오수의견제는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잔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시도하는 반려동물 패션쇼를
비롯해 운동회, 놀이마당 등이 펼쳐집니다.

이른바 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
이웅종 교수와의 토크쇼도 마련됩니다.

[박세근/의견문화제전위원장:
반려견뿐만 아니라 애완동물, 고양이라든가 자기가 키우고 있는
여러 가지 반려동물들과 같이 와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입니다.]

37살 청년이 된 의견문화제는
다음 달 5일부터 사흘 동안
오수의견공원 일대에서 이어집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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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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