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발달장애인 치유농장...체험에 수익 창출까지

2022.06.24 20:30
지난해 전주에 처음으로 조성된
발달장애인 치유농장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치유농업을 통한 교육과 체험은 물론
장애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사업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부쩍 자란 토마토 줄기를
지지대에 묶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일에 나선 건 발달장애인들입니다.

주렁주렁 열매가 매달릴 때까지
수십여 가지의 작물을 키워냈습니다.

[조양연/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
감자도 심어봤고, 토마토도 심어봤고, 상추도 심어봤어요. 작물들아 잘 자라라하면서 마음 속으로 소원을 빌면서 자연의 소중함도 많이 느꼈습니다.]

전주시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장동에 발달장애인 치유농장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행정안전부로부터
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우수사례로
선정됐습니다.

지난 4월엔 전주시 대성동에
추가로 치유농장을 조성했습니다.

[김미숙/전주시 장애인복지과:
(발달장애인의) 신체적인 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고 정서적인 안정과 특히나 공동체로 같이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의 사회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발달장애인들이
치유농장에서 기른 농산물을
판매하는 사업도 추진됩니다.

전주푸드 직매장에 납품하거나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체험으로 시작해
수익으로 연결되는 구조인 셈입니다.

[최규범/원예복지치료협회 전북지부 상임이사:
아 우리도 이렇게 일을 했더니 땅에서 이런 열매를 주고 이 열매를 판매함으로써 수익이 생기는구나, 이거를 가르칠 수가 있죠.]

전주시는 앞으로 이같은 농사 경험이
다양한 일자리까지 연결될 수 있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