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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엄포에도 전공의 요지부동

2024.02.29 20:30
정부는 앞서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오늘까지 돌아오면 법적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하지만 도내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 대다수는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공의 100여 명이 떠난 원광대병원.

병원 사정상 야간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는 안내문을 띄웠습니다.

신체 접합 수술도 할 수 없습니다.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도
전공의의 빈자리를 체감합니다.

[입원 환자:
제가 회복이 좀 더딘 편이라서
이거에 대해서 좀 여쭙고 싶은데.
교수님들도 시간을 쪼개서
올라오시더라고요. 이제 만나 뵈면
거의 이제 피곤하셔가지고...]

욕창 드레싱 같은 전공의 업무를 떠맡은
간호사들의 부담도 큽니다.

[김소영 /
보건의료노조 원광대병원 수석부지부장:
본인의 업무가 아닌 이제 의사의
업무를 대신하다 보면 저희가 불법적인
요인이 있으니까 혹시 그런 거에 대해서
조금 불안함을 가지고 있고...]

앞서 정부가 전공의들에게 엄포한
복귀 시한은 오늘.

이를 어길 경우 최소 3개월의
면허 정지 처분과 수사 등 사법 절차를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전북대병원만 아주 일부의
전공의들이 돌아왔거나 의사를 밝혔을뿐,
병원을 떠난 도내 전체 전공의 3백여 명
가운데 대부분은 요지부동입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음성변조):
저희 현장 상황을 보니까 우선은 소수,
굉장히 적은 수는 지금 복직을
하긴 한 것 같아요.]

예수병원에서도 일부 전공의가
복귀 가능성을 내비췄지만
공식적으로 복귀한 전공의는 없는 상황.

정부가 내놓은 복귀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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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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