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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역대 최저 선발..."교육의 질 저하"

2024.03.17 20:30
올해 도내 초등교사 선발 인원이
역대 가장 적은 39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학생이 줄어드는 만큼
교사도 더 감축하겠다는 방침인데요.

교육 현장에서는
교육의 질이 떨어질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올해 전북자치도교육청의
신규 초등교사 선발 인원은 모두 39명.

(CG)
해마다 계속 줄더니 역대 최소치입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80% 넘게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학생 감소를 이유로
2027년까지 교사를 30%나 더 줄이기로 해
신규 모집도 더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불똥은 교대생에게 튀었습니다.

교사 임용문이 말 그대로 바늘구멍처럼
좁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의민/전주교대 4학년:
불안감이 많은 건 사실인 것 같아요.
제일 희망하는 지역은 전북이지만 다른
지역으로도 지원을 해야 되나라는 고민도...]

하지만 교원이 줄면
교육의 질이 따라서 저하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교원단체들은 교사을 줄일 게 아니라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송욱진/전교조 전북지부장:
학급당 학생 수를 대폭 낮추고,
교사들이 더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교사들의 충원이 필요합니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학생들의 맞춤형 교육을 위해서는
학생 수가 아닌 학급 수를 기준으로
교사를 배정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성하/전북자치도교육청 대변인:
실제로 교육이 일어나고 있는 학급 수를
기준으로 하고 교사의 수업 시수나
업무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교원 수급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정부는 여기에 10년간 사실상 동결해온
교대 정원도 감축하겠다는 계획이어서
현장의 혼란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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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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