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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출 1조 원 돌파.... 수출역량 키워야

2024.03.31 20:30
지난해 김의 수출액이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건강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김이 식품 수출 분야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부가가치가 높은 김 가공 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좋은 물김을 차지하기 위한
눈치 싸움이 치열합니다.

이날 물김 110kg 1망은 지난해의
2배 수준인 34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박재성 / 경매사 :
거의 15만 원에서 16, 17만 원 상당에
거래가 됐던 김이 올해는 거의 30만 원
선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김밥, 김 스낵 등 해외에서
건강한 식재료로 김이 인기를 얻으면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SYNC:
꽤 맛있는 것 같아요.
빨리 매진될 가능성이 크니까
만약 김밥을 트레이더 조 (식료품 마트)에서 본다면 한번 드셔보세요]

(CG) 군산의 물김 위판량은
지난 2021년부터 크게 증가하고 있고
올해는 수확 철이 끝나지 않았지만
이미 지난해 규모를 뛰어넘었습니다.
(CG)

전 세계에서 유통되는 김 가운데
한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이 김 가공업체의
매출액은 2022년 150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220억 원으로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규빈 / 김 가공업체 영업팀:
예전에는 동남아시아 위주의 수출이
이루어졌다면 작년에는 러시아나 유럽
또 몽골, 뉴질랜드 등으로 수출 국가가
다변화되고 있고요.]

전북의 김 생산량은 전국의 7%를
차지하지만 가공 업체가 없고
김 브랜드도 없어서, 부가가치를 키우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손정성 / 군산시 수산식품산업계장:
새만금 산업단지 제4공구 4만 평 부지에
해수 인배수가 가능한 인프라 시설 및
가공 사업, 약 6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026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은 바다의 반도체로 불릴 정도로
수출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어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와
중장기 대책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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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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