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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노란 사과 '눈길'

2023.09.04 20:30
사과 수확철이 다가오면 농가에서는
빨간색이 잘 들도록 공을 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노력이 필요 없는
노란 사과와 초록 사과가
저변을 넓혀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빨간색이 잘 들도록 과수농가에서
흔히 하는 일은 반사 필름을 까는 것입니다

열매를 이리저리 돌려주고
열매에 그늘이 지지 않도록
잎과 가지를 제거해 주기도 합니다.

노란색 사과인 골든볼은
이런 노력을 하지 않아도 돼 좋습니다.

2017년에 개발된 후
농가에 보급된 지 3년 정도 된 품종으로
8월 중순 노란색 상태로 맛이 듭니다.

맛이 새콤달콤 하고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납니다.

INT [홍성일/골든볼 재배 농민
반사필름도 필요 없고
알 돌리기도 필요 없고
그냥 비배관리만 잘 맞춰 가면
색이 노랗게 나니까
그런 부분에서는 차별화가 되겠죠]

썸머킹은 붉은색이 살짝 든 초록색 상태로 맛이 들어 색들임 관리가 필요 없습니다.

일본 품종인 아오리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국산 품종으로
과즙이 품부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골든볼과 썸머킹은
여름에 즐길 수 있는 사과로
재배면적이 차츰 넓어지고 있습니다.

INT [권영순/농촌진흥청 연구사
기후변화로 인해서 기온이 상승이 되면
착색 불량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렇게 착색 관리가 어려운 지역에
골든볼과 같은 노란색 품종이나
착색이 되지 않는 초록색 품종을
중점적으로 보급할 계획입니다.]

폭염이 잦아지면서
착색 문제를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여름 사과는 더욱 주목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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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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